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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음주 난동을 부린 바비킴이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대한항공 샌프란시스코 지점에 사과했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사죄드린다"며 "추후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난동을 부려 현지 공항경찰의 조사를 받았다. 심지어 술에 취해 여성 승무원 허리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기까지 했다.
비행기는 현지시간으로 7일 오전 10시 13분에 도착, 항공사 측 신고로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휴가를 받아 휴식차 고향으로 가던 길이었다.
한편 미국 시민권자인 바비킴은 지나 1998년 가요계에 데뷔해 '고래의 꿈' 등의 히트곡을 불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