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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패밀리' 이부영,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 박준규와 환상 호흡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1-09 11:14



가수 이부영이 첫 등장부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부영은 지난주 첫 방송된 SBS 주말 드라마 '떴다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떴다 패밀리'는 50년 전, 집을 나갔던 할머니가 200억 재산을 갖고 돌아오면서 재신 상속자 선정과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로, 돈에 대한 인간의 욕망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가족애에 로맨스 코미디가 더해진 유쾌한 웃음과 감동적인 가족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지난주 첫 방송에서 정끝순(박원순)은 집안에 돌아오자마자 냉대를 받았다.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갔기 때문. 하지만 "재산을 나눠주러 돌아왔다"는 말 한마디에 그야말로 가족들에 영웅이 되었다.

하지만 가장 최달수(박준규)는 사고를 쳐 3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어 어머니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도 집안에도 들어가지 못한 채 노숙자 행색으로 돌아다니는 신세가 되었다.

길거리를 배회다 놀이터에 앉아 고민 하고 있던 최달수(박준규)를 깜짝 놀리키며 등장한 이부영의 코믹한 모습에 첫 등장부터 짧지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부영의 소속사 DBC대한방송제작미디어 지춘복 이사는 첫 등장부터 감칠맛나는 연기를 보여준 최달수(박준규)와 이부영의 호흡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할머니의 유산상속으로 인해 벌어질 사건을 배경으로 박준규와 티격태격 하며 찰떡궁합을 보여줄 이부영이 어떤 활약을 할지 기대 된다는 것.

극중 이부영은 '사기 부동산' 이사장역을 맡아 지금까지 해왔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유산 상속을 두고 벌어질 사건 사고들에 중요한 역할로 드라마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이부영은 1집 '내사랑 반쪽'으로 시작해 2집 '더더더' 3집 '왕년에'까지 3번의 앨범을 발매하며 왕성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KBS2 주말 연속극 '오작교 형제들', '사랑과 전쟁', SBS 플러스 시트콤 '오마이갓' 등에 출연하며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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