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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이 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에서 9년 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SG워너비의 김용준을 언급하며 "헤어질 때가 됐다"고 폭탄 발언을 던져 화제다.
이날 '킬미힐미' 제작발표회에서 황정음은 9년 째 연애 중인 남자친구 김용준이 어떤 응원 메시지를 전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싸웠다. 연락 안 한다"고 대답했다. 이에 주위에서 웃음 소리가 나오자 황정음은 "왜 웃어요? 진짜에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러한 황정음의 폭탄 발언에 "왜 싸웠나?"는 질문이 제기되자 황정음은 "촬영하고 바쁘고, 몸도 감기 걸려서 저녁 맛있는 것 먹고 싶어서 식당을 예약 하라고 했다"며 "그런데 예약을 안 해놔서 집어치우라고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황정음은 "9년 되면 이런가 봐요. 헤어질 때 됐어요"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황정음은 "작품이 잘되려면 한 명의 힘으로 잘되는 게 아니다. 이번 드라마는 잘되면 지성의 드라마가 될 수 있다. 그때 주인공을 밀어주게 해줘야 한다"며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지성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지성과 황정음이 '비밀'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춘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킬미힐미'에서 황정음은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지성이 7개의 인격을 지닌 ID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차도현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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