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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가림이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 출연한다.
예쁘장한 미모와 기본기가 잘 다져진 다양한 색깔의 연기력으로 '씬 스틸러'에 등극한 한가림은 '징비록'에서 동동 역에 캐스팅됐다.
한가림은 '징비록'의 오디션을 본 후 두 달이 지난 상태에서 작품 합류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가림의 소속사 루브이엔엠 측은 "한가림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들을 연기하고 짧은 씬들 속에서도 자신의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내고 있다"며 "20대에 연기력이 잘 갖추어진 배우가 드물기 때문에 곧 드라마와 영화에서 비중 있는 연기파 여배우로 시청자와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가림 역시 "첫 정극에 도전하게 돼 준비하며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오래 전부터 존경해오던 대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어 갈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작품에 임하겠다"라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한편, KBS1 대하사극 '징비록'은 김상중 김태우 김혜은 노영학 등 주조연 배우들의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다음달 14일부터 안방극장을 찾아 갈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