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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3' 유지태 김효진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과의 첫 만남에 대해 밝혔다.
이날 유지태는 아내 김효진과의 첫 만남 질문을 받고 "12년 전 의류 광고 촬영에서 처음 만났다"고 답했다.
유지태는 "오랜 시간 지켜봤는데 취향이 정말 잘 맞았다. 김효진이 뉴욕으로 공부하러 간 적이 있는데 그때 공백을 많이 느꼈다"며 "그때 전화해서 바로 '만나자'고 얘기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근데 김효진이 뉴욕에 있으니까 날 장난삼아 시험한 것 같다. '미국에 오면 허락하겠다'고 하길래 바로 뉴욕으로 갔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그는 "실제로 오니까 김효진도 놀라는 것 같았다. 그래서 '3년 만나면 결혼하자'고 선포했다. 그랬더니 김효진은 '그러시든가'라는 쿨한 반응이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 유지태는 "내가 좀 고집이 있고, 고지식하다. 그래서 뱉은 말은 꼭 지켜야 하는 스타일이다"라며 "그런데 3년이 지났는데 결혼 준비가 잘 안 되니까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서 5년 만에 결혼했다"고 밝혔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방을 빌려서 노래를 불러줬다. 김동률 '감사'를 불렀다. 난 효진이가 있어야 완성되기 때문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2011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은 유지태-김효진 부부는 결혼 3년 만인 지난 7월에 아들 유수인 군을 얻었다. <스포츠조선닷컴>
'해피투게더3' 유지태 김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