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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국제시장' 발언에, 변희재 '3류 평론가' 저격
이어 그는 "다 아는 걸 왜 영화로 보냐고 떠들어대는 3류 평론가와 기자들, 흥남철수, 파독, 베트남 파병 진짜 이에 대한 최소한의 역사 공부 하긴 했나요"라며 "이 힘든 세상을 우리 자식이 아니라 우리 세대가 겪은 게 참 다행이다, 영화 였군요. 이 말이 왜 토할 것 같다는 거죠"라고 이야기했다.
변희재는 "국제시장 2시간 동안 억짖웃음, 억지눈물 없습니다. 그 시대에서 누구나 겪을 법한 개연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현대사의 굴곡을 나름 조사해본 제 입장에선 밋밋하게 느껴지죠"라고 덧붙엿다.
한편 방송인 겸 평론가 허지웅은 지난 25일 '진중권·허지웅·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좌담 기사에서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머리를 잘 썼다.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다"면서, "그런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다.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다.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평가 했다.
하지만 허지웅의 발언 이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분석하면서 허지웅이 이 영화에 대해 '토 나오는 영화'라고 발언했다는 소식을 자막과 함께 전해 논란을 낳고 있다. 이에 대해 허지웅은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이자 TV조선이 오늘은 또 전파 낭비의 어느 새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TV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라는 글을 게재하며 강력하게 응수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