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효리 "티볼리 CF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로" 파격 공약에 네티즌 찬사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2-23 10:30



이효리 티볼리

이효리 티볼리

쌍용자동차가 내년 출시하는 티볼리의 사전 예약이 실시된 가운데 이효리의 발언이 관심을 얻고 있다.

지난 18일 이효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네티즌이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떠신지요?"라고 묻자, 이효리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고 대답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어떤 네티즌은 "소녀시대랑 걸스데이도 동참하면 좋겠다"라고 댓글을 달자, 이효리는 "효과는 그게 더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쌍용자동차 해고자가 이에 화답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인 이창극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정책기획실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밥을 먹고 하늘을 보고 SNS을 봤다. 눈을 의심했다. 이효리 씨였다"며 큰 힘이 됐다는 뜻의 글을 남겼다.

이창극 실장은 지난 12월 13일부터 김정욱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 사무국장과 함께 쌍용자동차 평택공장서 고공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효리 티볼리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