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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우종 형사 고소" 개그맨들 피땀 들고 해외도주…제시카키친도 파산

기사입력 2014-12-19 09:52 | 최종수정 2014-12-19 10:27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소속사 공동대표 김우종, 자금 횡령 후 잠적

'김준호 소속사 공동대표 김우종, 자금 횡령 후 잠적'

개그맨 김준호와 코코엔터테인먼트 공동 대표를 맡은 김우종 대표가 회사 자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한 가운데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코코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 측은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여 CEO인 김우종 대표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형사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우종 대표의 수년간 수억 원의 횡령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영등포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코코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우종 대표는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회사 자금을 추가로 횡령하여 해외 도주했고,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주요 주주들과 계열사 및 직원, 연기자들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코미디 문화와 비즈니스를 이끌어가는 코미디기업을 지향하며 지난 2011년 5월 설립된 개그맨 중심의 엔터테인먼트다.

유명 개그맨인 김준호 대표를 비롯해 김대희 김민경 김준현 김영희 김원효 김지민 박나래 박지선 양상국 이국주 등 40여 명의 개그맨들이 소속돼 있다.


한편 김우종 대표는 앞서 지난 11월 코코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코코에프엔비가 운영하는 제시카키친의 파산 절차를 밟으며 채권자인 아워홈, MPK 등에 채무 변제는 물론 직원들 140여 명의 임금까지 밀려 있어 법정 소송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횡령 행위를 벌이고 잠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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