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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집공개, 2년 만에 일본 방문 “한국 사람이야?” 따돌림 고백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2-14 16:51



남성그룹 M.I.B의 멤버 강남이 고향인 일본 집을 방문하면서 혼혈이라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2월 12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강남의 고향인 일본 도쿄 니시카사이에 있는 집을 찾아갔다.

이날 강남은 2년 만에 찾아온 일본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직도 가슴에 상처가 있나 보다. 약간 가슴이 아프다"며 "그때 그런 게 있어서 내가 세진 것 같다"고 한국인 혼혈이라서 받은 따돌림에 받은 상처를 털어 놓았다.

강남은 "제일 힘들었던 건 유치원 때고 다음에는 한국 갔을 때다"면서 "엄마가 없었으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 같다. 끝까지 믿어주신다"며 "내 인생에서 유일하게, 내가 생각하는 게 맞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어주신다"고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남의 아픈 기억 고백에 어머니는 "가끔 가다 '엄마 어디서 왔어?', '한국 사람이야?'라고 물어봤다"면서 "엄마가 한국 사람이니까 아이가 버릇이 없다고 할까봐, 저렇게 키웠다고 할까봐 열심히 키웠다. 아직까지도 사랑 받는 게 실감이 안 난다. 내가 더 마음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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