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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 부사장 논란이 일본에서도 화제다.
이 매체는 "조현아 부사장이 1등석에서 승무원에게 친 고함이 이코노미석에 들릴 정도"였다면서 "결함이 없는데도 기체를 돌리게 한 행위는 '전대미문'이며 이로 인해 월권 논란이 일고 있다"고 한국에서의 파장을 그대로 소개했다.
해당 기사엔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려있으며 대부분 조현아 부사장의 고압적인 자세를 비난하는 내용이다.
한 승무원이 퍼스트클래스에 타고 있던 조 부사장에게 견과류 식품을 봉지째 건네자 조 부사장은 "왜 넛츠를 봉지째 주느냐. 규정이 뭐냐"고 해당 승무원을 질책했다.
대한항공 매뉴얼에 따르면 승무원은 승객 의향을 물은 뒤 갤리(음식을 준비하는 곳)로 돌아와 견과류 봉지를 개봉해 종지에 담아 음료와 함께 제공하게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황한 사무장이 관련 매뉴얼을 제대로 보고하지 못하자 조현아 부사장은 언성을 높였고, 해당 사무장을 내리게 하기 위해 이륙 직전의 비행기를 다시 되돌리는 이른바 '램프리턴'을 지시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