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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외로운 솔로들을 위해 서울 신촌에서 '솔로대첩'이 열린다.
지난해 4월 새마을미팅프로젝트는 '한국판 마치콘'이라는 이름으로 이 행사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분당 서현, 압구정, 신촌, 안양, 대학로, 종각 등 11곳에서 열렸으며 누적 참가자수는 5,000명이 넘는다.
솔로대첩은 2012년 여의도 공원 일대에서 열렸지만, 성비 불균형과 추운 날씨, 안전 문제 등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사라졌다.
참가는 동성 2인 1조로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제휴 맛집 입장 시 남녀가 2:2로 자리가 배치된다.
자리착석 후에는 45분이라는 제한시간이 있어 같이 앉은 이성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음식만 먹고 다른 가게로 이동할 수 있다.
남성 참가비가 더 비싼 이유는 일반적으로 남성 참가자들이 음식을 많이 먹기 때문. 관계자는 "3시간 동안 수십 곳 음식점을 다닐 수 있는 만큼 식비를 고려했다"며 가격 책정 배경을 밝혔다.
'새미프 신촌 산타마을' 행사는 새마을미팅프로젝트 홈페이지(www.saemip.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신촌 솔로대첩에 네티즌들은 "신촌 솔로대첩, 재미있겠네", "신촌 솔로대첩, 가봐야지", "신촌 솔로대첩, 왜 2대2야?", "신촌 솔로대첩, 남자 참가비 더 비싼 이유가 먹는 것 때문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