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총각행세 불륜설 '침묵' 방송 하차

기사입력 2014-12-03 09:45 | 최종수정 2014-12-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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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비정상회담'에 출연 중인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이 의심되는 주장의 글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자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지난 2일 한 매체는 JTBC '비정상회담'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날 논란이 불거진 에네스 카야의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본인과 직접 통화를 했다"라며 "진위 여부와 상관없이 프로그램에 피해가 되는 것 같아 하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 논란과 관련해 우려의 입장도 덧붙였다. 연출은 맡은 김희정 PD는 "이번 에네스 카야 논란이 혹시나 다른 출연자들에게 영향을 끼칠까 봐 걱정이 된다"라고 매체를 통해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또한 에네스 카야는 '비정상회담' 외에도 현재 출연중인 티캐스트 영화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 영화의 발견'에서도 하차하며, 방송 예정인 채널CGV '로케이션 인 아메리카'는 아예 방송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임에도 총각 행세를 하고 다닌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등장해 구설에 올랐다. "에네스 카야에게 속았다"고 주장한 이 게시물 작성자들은 '궁뒤 때려줘', '뽀뽀 천번 하기로 했잖아'라는 등 다소 민망한 내용이 담긴 카톡 캡처 사진과 함께 음성 파일까지 증거 자료라고 제시해 논란이 거세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에 대한 해명은 안하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이대로 침묵한 채 터키로 가나",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침묵은 인정한다는 뜻인가요",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팬들 실망이 너무 크다",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한참 잘 되가던 찰라 이 무슨 날벼락",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때문에 다른 출연자들도 피해갈 듯",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믿었던 '터키 유생'이 정말 사실일까 혼란스럽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2년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에 온 에네스 카야는 2007년 MBC TV '느낌표'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인보다 더 한국어를 잘하는 터키인'으로 '터키 유생'이란 애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누렸다. 이후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와 부산영화제 관련 프로그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광고모델로도 발탁돼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또한 에네스카야는 지난 2011년 한국인 아내 장미윤 씨와 결혼 3년차로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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