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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도움 없이 컸다고 생각했는데…데뷔 당시 낙하산"
뮤지컬 배우 정원영이 배우 정승호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이날 MC 조우종은 "정원영은 낙하산 캐스팅이라는 말이 있다"며 운을 뗐고, 송승환은 "이번 작품에서는 아니고 데뷔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송승환은 "'대장금'이라는 뮤지컬을 제작할 때 오디션에 정원영이 참가했는데 잘하더라. 근데 그날 저녁에 정원영의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는데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 정승호다. 또 이모님이 나문희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이어 "정승호가 굉장히 쑥스러운 듯 '내 아들이 오늘 오디션 봤다더라'며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원영은 "그때 당시 군인이었다. 말년 휴가를 18박 19일 받아서 당당하게 부모님 몰래 지원해서 오디션을 봤다"며 "나 혼자 힘으로 잘 컸다고 생각했는데 이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많은 네티즌들은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아빠 닮아 훈남이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나문희가 이모라고?",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연기자 집안이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대단한 가족"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