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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남편 오승근·동생 김태욱 지켜…윤소정 "아들 3월 결혼인데…"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11-17 08:29


남편 오승근(왼쪽)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가

故 김자옥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故 김자옥 빈소

배우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연예계 선후배들이 빈소를 찾아 애도하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빈소가 마렸됐다.

현재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동료배우 윤소정, 유호정, 정경순, 나영희, 이혜숙, 개그우먼 박미선 등이 잇따라 조문했다.

윤소정은 "지난번에 만났을 때도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 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서…"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故 김자옥의 아들인 오영환 씨는 내년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故 김자옥은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았다. 3년 후에도 암이 임파선과 폐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돼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역시 건강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 동안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영화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예능 '꽃보다 누나'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폐암이 재발해 다시 항암치료를 받았고, 지난 14일 저녁 갑작스럽게 상태가 위중해졌다. 고인은 서울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했지만 끝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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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자옥 빈소, 많은 이들의 애도의 물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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