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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향년 63세로 별세,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대장암이 폐로 전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11-16 21:06


배우 김자옥이 투병 끝에 16일 오전 가톨릭대 서울 성모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故 김자옥 빈소가 마련됐다. 김자옥은 16일 오전 7시 40분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고인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재발하여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14일 병세가 급속히 악화돼 입원 치료 중이었고 강남성모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전해졌다. 발인은 19일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자옥 별세

배우 김자옥이 향년 63세로 별세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故김자옥은 지난 2008년 건강검진에서 대장암이 발견돼 수술을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하지만 3년 후 암이 임폐선과 폐로 전이된 사실이 발견됐고 추가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아가며 건강을 회복했다.

고인은 지난해 SBS에서 방송된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이어, 지난 1월엔 tvN에서 방송된 '꽃보다 누나'에도 출연하며 방송 활동을 했지만, 최근 건강이 다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폐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고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지만 14일 저녁 갑작스럽게 상태가 위중해지면서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16일 오전 7시 40분 사랑하는 가족들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소속사 관계자는 "어제(15일) 저녁 가까운 지인들에게 김자옥 씨의 위중한 상태에 대해 알렸고 가족과 친척, 동료들이 중환자실을 찾아오셨다"며 "김자옥 씨가 만나야 할 분들은 다 만나고 가셨다"고 덧붙였다.

故김자옥의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 딸 그리고 故김자옥의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고, 발인은 19일이다.


김자옥 별세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애도를 표하며 "김자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별세, 부디 좋은곳으로 가십시오", "김자옥 별세, 믿어지지 않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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