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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UN사무총장 출신 대통령 발트하임, 나치 활동 밝혀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1-16 11:49


서프라이즈 발트하임

서프라이즈 UN사무총장 발트하임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미국 입국 금지됐다?

16일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대통령의 비밀' 편을 방송했다.

쿠르트 발트하임은 지난 1972년부터 1981년까지 UN을 이끈 사무총장이다. 당시 사무총장으로서 화려하게 활약했던 발트하임은 1987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제 6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발트하임은 1985년, 과거 나치 활동 소식이 밝혀져 논란이 됐던 인물이었다. 오스트리아 주간지 프로필은 발트하임이 나치 군복을 입고 찍은 사진 등을 제시하며 이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종전 후 나치 청산에 소극적이었던 오스트리아는 발트하임을 대통령으로 뽑았다. "전쟁 발발 당시 난 어렸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군인이 됐다. 가족을 위해 임무를 다했을 뿐"이라는 변명이 통했던 것.

그러나 발트하임은 대통령 당선 후 페르소나 논 그라타, 즉 외교적 기피인물로 여겨졌다. 미국은 오스트리아 현직 대통령인 발트하임을 입국 금지 인물로 지정해 그에게 굴욕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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