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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자옥 별세, 향년 63세…19일 발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4-11-16 11:14


꽃보나누나 출연 당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자옥. 스포츠조선DB

김자옥 별세

배우 김자옥이 16일 향년 63세로 별세했다.

김자옥은 과거 대장암으로 투병했으며, 얼마 전 폐와 임파선 등에 암이 전이된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1951년생인 고 김자옥은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40년 넘게 확고한 스타 배우의 입지를 지켰다.

1990년대에는 '공주는 외로워'로 예능계로의 지평도 넓혔다. 김자옥은 최근까지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 드라마는 물론 지난 1월 종영한 tvN '꽃보다 누나'등 예능에서도 활발하게 활약해왔다.

하지만 김자옥은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됐다. 결국 폐암이 앗아간 또 한명의 위대한 연기자로 기록되게 됐다.

김자옥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이다.

유족으로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가 있다. 동생 김태욱은 SBS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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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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