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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비너스, 갑작스런 '멸공의 횃불' 요청에도 완벽 소화..."역시 군통령"
걸그룹 헬로비너스가 군가 '멸공이 횃불'를 열창하며 '군통령'으로 등극했다.
이날 행사에서 헬로비너스는 지난 6일 발표한 신곡 '끈적끈적'과 함께 히트곡 '오늘 뭐해', '비너스' 등 총 3곡을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멤버들은 무대에서 갑작스럽게 군가 요청을 받았고, 이에 당황한 기색 없이 '멸공의 횃불', '멋진 사나이'를 불러 군 장병들로부터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군복 상의에 핫팬츠를 매치한 센스 있는 무대 의상으로 화려한 각선미를 뽐내며 입영장병들의 엄청난 환호와 함께 무대를 마쳤다.
헬로비너스의 소속사 판타지오 뮤직에 따르면 헬로비너스는 활동 중에 군 공연을 자주 다니는 만큼 3~4종류의 군가를 평소에도 연습해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군 복무 중인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한 의미로, 헬로비너스는 컴백 후 처음 있은 군 행사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군가를 부르며 '군통령'의 귀환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 멤버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훈련소 시설을 살펴보고 입영장병들에게 점심 식사를 직접 배식하는 등 생활 깊숙한 부분까지 함께 공유했다. 무엇보다 헬로비너스 멤버들과 장병들이 비슷한 연령대인 만큼 학교나 친구 이야기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지난주 성공리에 컴백 무대를 마친 헬로비너스는 신곡 '끈적끈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열창에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을 부를 줄 아는군요",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도 연습을 했었나봐요",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과 다른 군가도 연습을 미리 했다고 하네요", "헬로비너스, 멸공의 횃불 연습도 했었군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