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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를 앞둔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 서지수가 충격적인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두 차례나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확실히 했다.
그는 서지수가 나온 사진과 모바일 메신저 캡처 사진 등을 첨부해 자신이 서지수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서지수로부터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서지수가 자신에게 성관계를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면 화를 내곤 해 결국 들어줬다고도 했다. 글쓴이는 "피해자 중 서지수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거나 학교를 그만둔 사람도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루머는 확산되며 사실처럼 굳어졌다.
교묘히 제시된 자료는 부풀려져 서지수의 비행을 증명하는 증거가 됐고 일부 네티즌들은 서지수를 비난하며 걸그룹 하차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러블리즈의 서지수 양과 관련해 돌고 있는 루머가 절대 사실이 아님을 확실히 말씀드린다"면서 "서지수 양은 여자와 연인 관계였던 적도 없을 뿐더러 성폭행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서 유포한 적도 없다. 그리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언어들도 한 적이 없다"고 다시 한번 반박했다.
서지수 소속사 측은 "현재 서지수 양에게 피해자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과거 서지수 양의 지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한 분이 멀티로 제보자라고 사칭하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소녀가 데뷔를 앞두고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고 있으며 정상적인 연예인 활동은 물론 한 여자로 살기 어려울 만큼 이 사건은 공론화되었다"고 팬과 언론에 피해 확산을 막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서지수가 소속된 걸그룹 러블리즈는 오는 12일 쇼케이스를 열고하고 17일 데뷔앨범을 발표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