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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주원 안재현
이날 녹화에서 주원은 우연히 뮤지컬 공연에 캐스팅 된 사연에 대해 "신입생 때 혼자 극장 청소를 하다가 노래를 흥얼거렸는데, 우연히 뮤지컬 하던 선배님이 그 모습을 보게 됐다"며 "선배님의 추천으로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주연으로 발탁됐다"라고 밝혔다.
주원은 이어 뮤지컬 배우로서 인정받게 된 '스프링 어웨이크닝' 캐스팅 비화에 대해 "처음에는 주인공이 다쳤을 때만 무대에 설 수 있는 언더스터디였다"며 "그런데 첫 리허설날 주인공 형이 다치는 바람에 내가 모든 제작사 분들 앞에서 첫 리허설을 대신하게 됐다. 그래서 더블캐스팅으로 150회를 무대에 설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안재현은 "전지현 누나가 나를 많이 감싸줬다"며 "전지현 누나와의 촬영은 정말 행복했다. 내가 NG를 참 많이 냈는데, 누나가 '애기 때는 다 그런 거지' 라고 말해줬다. 많이 챙겨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원과 안재현이 출연하는 KBS-2TV '해피투게더3'는 이날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