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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프렌드 동현, '사랑 주파수 37.2'에 특별 출현. 시니컬 재수생 역 맡아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10-29 09:11



신곡 'WITCH(위치)'로 인기몰이 중인 보이그룹 보이프렌드의 멤버 동현이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에브리원 드라마 '사랑 주파수 37.2'에 특별출연한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측은 "보이프렌드 동현이 '사랑 주파수 37.2' 1화에 특별 출연하게 되었다. 동현은 시니컬한 재수생 '고민호'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그 동안 뮤지컬등에서 갈고 닦아온 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랑 주파수 37.2'는 실타래처럼 꼬인 청취자들의 사랑이야기를 심리와 함께 풀어내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감 로맨스 드라마다.

나이, 이름, 학력 등 모든 것이 베일에 쌓여있는 DJ 캡틴이 주파수를 몰래 훔쳐와 불법으로 해적라디오를 진행한다는 내용이다. DJ 캡틴에게 사연을 보내는 청취자들은 보이프렌드 '동현'을 비롯하여 배우 최윤소, 진현빈, 걸그룹 달샤벳 아영 등 각양 각색의 청춘 스타들로 캐스팅 됐다. 배우들은 매회 청취자이자 사연자가 되어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사랑의 이야기들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올킬하며 핫이슈로 떠오른 세 번째 미니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WITCH(위치)'는 잔혹동화 '빨간두건(LITTLE RED RIDING HOOD)'의 모티브로 '늑대소년'이 된 멤버들의 캐릭터를 그대로 그려냈다. 프로듀싱팀 스윗튠의 거대한 스케일이 느껴지는 웅장함과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인상적이며 팀 전체의 존재감도 더욱 뚜렷해졌다. 억대급 제작비가 투여된 두 편의 뮤직비디오 역시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담아내면서도 몽환적이면서도 키치한 감성을 압축했다. '레드'가 갖는 유혹이란 상징적인 이미지로 포인트를 살리면서, 고전미에 현대미를 더한 '스팀펑크' 패션을 통해 세련미와 더불어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세 번째 미니앨범 'WITCH(위치)'를 발매한 가운데, 오는 11월 2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국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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