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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 청소년 진로체험 박람회에서 높은 관심 받아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4-10-19 11:20


◇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이 지난 16~17일 경남 거창군에서 열린 '2014 경상남도 청소년진로체험 박람회'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 자신의 진로에 관심이 큰 고등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스포츠조선과 경남대의 산학 협력으로 만들어진 수도권 이남의 유일한 게임개발 전문 교육기관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이하 KGDi)이 지난 16~17일 경남 거창군 스포츠파크 일대에서 열린 '2014 경상남도 청소년진로체험 박람회'에 참가했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청소년종합지원본부에서 주관하며 경남교육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 KGDi는 지난해 산청에서 열렸던 '2013 경남 진로체험 박람회'에 이어 올해도 게임개발 및 교육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돼 종합 부스를 마련했다. KGDi는 이번 박람회에서 1,2학년 교육원생들이 자체 개발한 4개의 게임 시연 및 체험, 한국게임업체 현황 및 취업, 게임개발전문가 과정을 통한 1인 창업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고등학생들이 주축이 된 관람객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KGDi는 지난 9월에 1,2학년 재학생들로 이루어진 KGDi 게임스튜디오팀을 중심으로 자체 개발한 4개의 신규 게임의 제작 발표회를 개최해 게임아이 대표이사, 부산시게임협회 등 여러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선보였던 '셧!다운!'(에이팀), '언더'(화이트보드팀), '이너큐어'(루케테팀), '딱 걸렸어!'(키스팀) 등 4개 신규 게임을 중심으로 추가 캐릭터 제작은 물론 게임스토리의 다양화, 디자인 향상, 게임요소 심화, 버그 제거 등 한층 향상된 버전을 선보여 게임이 갖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또 박람회에 참가한 고등학생들은 KGDi가 설치한 빔프로젝트에서 다이나믹하고 다양하게 시연된 4개의 게임을 실제로 체험존에서 직접 즐겨보면서 보다 향상되고 재밌는 게임 진행 방식을 추천해 이 게임을 만든 교육원생들하고도 많은 소통을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자신의 진로에 대해 가능성과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고등학교 2~3학년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KGDi의 장점이라 할 수 있는 3년내 학사학위 취득 및 메이저게임사 개발팀장급 강사의 실무교육, 졸업생 전원 게임 개발 능력 보유로 취업 및 1인 창업 등 여러 사항들에 대한 체험 및 교육원 강사들과의 질의, 응답을 통해 유익하고 많은 정보를 공유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30여개 업체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관심을 보였다는 주최 관련자의 설명이다.

지난 7월부터 국비 지원으로 열리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14 지역연계 프로젝트 교육지원사업'의 스마트폰 기반 게임콘텐츠 개발 아카데미 교육(중급)도 병행하고 있는 KGDi는 오는 25일부터 실시되는 고급과정을 통해 게임개발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며, 또 11월 20~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14'에도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협업해 신규 게임의 완성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KGDi는 앞으로의 주요 일정에 주도적 위치에서 이끌어 나갈 실력있는 학생들의 입학을 위해 현재 2015년도 신입생을 3개학과(기획, 그래픽 ,프로그래밍)에서 모집중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을 검색하면 홈페이지로 연결돼 온라인 접수가 실시간 가능하며 입학 상담전화(055-248-0248, 249-2189)를 이용하면 언제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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