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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싱어 윤종신 "내 모창이 가능할까"라더니…보란듯 최고 기록 우승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10-19 13:02



히든싱어 윤종신

히든싱어 윤종신

히든싱어에 출연한 윤종신이 '모촤가'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다.

윤종신은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윤종신은 처음 등장 무대에서 "제 모창을 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라는 궁금증에서 나오게 됐다"면서 "흉내 잘내는 배칠수와 친한데 내 말투는 흉내도 못낸다"고 말했다.

윤종신과 친한 성시경은 "평소 윤종신 흉내를 연습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면서 "윤종신 창법의 특징은 호흡이 배에서 올라오더락도 가슴에서 소리 나는 것처럼 하는 것"이라고 말투를 흉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종신은 자신의 발언을 증명하듯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우승했다.

'내 사랑 못난이' '환생' '본능적으로' '오래전 그날'로 이뤄진 경연에서 3라운드 위기를 제외하고는 가뿐하게 통과한 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89표를 받으며 지난해 아이유가 받은 88표 기록을 깼다.

윤종신은 "'히든싱어3'는 또 다시 하는 신체검사 같은 느낌"이라며 "내 음악적 신체 나이, 상태를 잘 점검해 본 날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든싱어 윤종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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