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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 눈물 호소 "한 번만 더 믿어달라" 펑펑…제시카 '퇴출? 탈퇴?' 진실논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10-02 15:45


태연 눈물 호소 "소녀시대 지키고 싶었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눈물로 호소하며 진심을 전한 가운데, 제시카와 SM 엔터테인먼트 측이 '퇴출'과 '탈퇴' 사이의 상반된 입장을 내보이고 있다.

제시카는 1일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자신의 패션 브랜드 '블랑'의 홍보대행사를 통해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제시카는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라며, "그러나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했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라고 '탈퇴'가 아닌 일방적인 '퇴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앞서 SM 엔터테인먼트는 "올 봄 제시카가 본인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사에 앞으로 한 장의 앨범활동을 끝으로 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알려왔다"고 밝히며, "소녀시대 활동에 대한 우선순위 및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부분들에 대한 정확한 조율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시카가 패션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도저히 팀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돼 8인 체제의 소녀시대 활동을 당초보다 앞당기는 것으로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자진 '탈퇴'라는 점을 밝혔다.

또 제시카의 상반된 입장을 보인 이후 소녀시대 리더 태연은 팬사인회에서 눈물을 보이며 "처음부터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한 번만 더 믿어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의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와 다른 의견인가", "태연 눈물 호소로 보면 제시카 퇴출 아닌 탈퇴인가", "태연 눈물 호소, 제시카의 탈퇴와 퇴출 사이 정확하게 밝혀주길", "태연 눈물 호소, 소속사와 제시카 입장 너무 다른 듯", "태연 눈물 호소 소녀시대 9명 지킬 수 없었나", "태연 눈물 호소 리더로서의 책임감에서 나오는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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