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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경쟁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대부분 사라졌다.
2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 진행된 '제 19회 부산 국제 영화제'(이하 BIFF)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대부분의 여배우들이 화사하고 우아한 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물들였다.
이에 앞서 BIFF 주최 측은 이슈몰이를 위한 노출 경쟁을 자제시키기 위해 초청작 영화인 위주로 레드카펫 무대를 공개했다. 이에 예년보다 노출 경쟁은 많이 잦아들었다. 탕웨이 엄정화 황금희와 배슬기 수현 이정현 등은 어깨가 모두 드러난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클라라나 강예원 역시 가슴이 깊게 파인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이정도 노출은 레드카펫에서 통용되는 수준이다. 과도한 노출이라기 보다는 눈길을 끄는 과감한 수준이었다.
하지만 한 신인 여배우가 과한 노출 드레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그는 옆태가 그대로 드러나는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옥에 티'로 남았다.
한편 BIFF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일 폐막식과 폐막작 '갱스터 월급날'상영까지 전세계 79개국 314편의 영화를 영화팬들에게 선보인다.
해운대(부산)=고재완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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