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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안영미 나체로 거리 활보, 선릉역 알몸 사건 패러디?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4-09-29 10:58



SNL 코리아에서 개그우먼 안영미가 선릉역 알몸사건을 패러디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지구 멸망 1시간 전을 앞두고 신동엽과 나르샤가 뉴스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엽은 몇시간 남지 않은 지구 종말에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으로 안영미 기자와 생중계 연결을 시도했다.

그러나 안영미 기자는 지구 종말로 이미 이성을 잃고 선릉역을 알몸으로 활보하고 있었다. 특히 안영미는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지나쳐 당당하게 걸어가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안영미의 나체 활보는 최근 화제가 된 '선릉역 알몸' 사건을 패러디한 것으로 전신 모자이크 처리로 방송됐다.

'선릉역 알몸' 사건은 최근 선릉역 공영 주차장에서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한 여성을 누군가가 촬영했고 이 영상은 SNS로 퍼지면서 큰 화제가 됐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선릉역 알몸' 영상의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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