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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이머가 래퍼를 꿈꾸는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썸? 그거 싸먹는 건가요?' 특집으로 김종민, 신봉선, 라이머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라이머는 버벌진트, 산이, 스윙스 범키 등이 소속된 브랜뉴뮤직 대표이자 프로듀서다.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은 힙합에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방송에서 수차례 드러낸 바 있다. 'MC 그리'라는 이름도 가지고 있다.
라이머는 "사이먼 도미닉, 도끼와 친하다. 둘은 내 후배지만 랩을 잘하고 존경하는 면이 있다. 랩 잘하는 것과 잘 만드는 건 다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도끼 가사는 다 19금이다. 시계와 선글라스를 자랑한다. 너무 향락적인 것 같다"며 아들 김동현이 도끼를 좋아하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라이머는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어본다고 하지 않나. 내가 지코를 처음 보고 블락비를 구상하고 만들었다. 김동현을 한 번 보고 싶다"고 관심을 드러냈다.
라이머의 브리핑에 관심이 높아진 김구라는 "요즘 동현이가 힙합에 관심이 많아 스윙스, 쌈디를 만나 얘기를 듣고 있는데 'MC 그리'를 헐값에 넘기긴 싫다"라며, "나 아들 장사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라디오스타 라이머 MC 그리 잘 키워보나", "라디오스타 김구라 MC그리 라이머에게 맡겨도 될까", "라디오스타 라이머, 김구라 라이머에게 살짝 마음 흔들리는 듯", "라디오스타 라이머 정도면 MC그리 넘길 수도 있다", "라디오스타 라이머 MC그리에게 관심 많은 듯"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