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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주인공들이 폭행을 당하거나 혹은 병마를 표현하기 위해 온몸을 던지는 열연을 펼쳐 화제다.
그런가 하면,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에서 서인애역을 연기중인 황정음을 빼놓을 수 없다. 극 초반부터 운동권에 몸담았다는 이유로 폭행장면이 시작된 그녀는 이후 큰 야망을 가진 민혜린(심혜진 분)과 박영태(정웅인 분) 때문에 수시로 감금과 폭행당하는 장면이 최근까지 이어졌을 정도다. 이 때문에 얼굴과 몸에 멍이 빠질날이 없던 그녀는 이제 그들을 향한 복수연기도 기대될 정도다.
또한,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에서 의사 김태양역으로 출연중인 서하준도 고난 장면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 최근 그는 극중에서 친어머니 이영란(이응경 분)의 존재를 알고는 고민하다가 이내 그녀가 보낸 사람들에게 폭행당했고, 최근에는 누군가가 던진 벽돌에 맞았다. 그리고 지난 9일 방송분에서는 영란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가 병원장인 동준(길용우 분)으로부터 골프채에 맞기도하고, 손발이 밧줄에 묶이기 까지했던 것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 주인공들이 예전에 없던 병마와 싸우는 캐릭터, 그리고 폭행 등 시련당하는 모습들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열연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 모든 장면들은 드라마 전개상 모두 당위성을 가지고 있는데, 과연 이들이 또 어떻게 그려져나가고, 어떤 결말을 이끌어낼지 꼭 지켜봐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