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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 깊은 이승철, 모친상 비보 접하고 귀국 중. 3일 발인 예정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8-31 21:43



가수 이승철이 모친상을 당했다.

소속사 진앤뮤직웍스는 "통일송 '그날에' 등을 알리기 위해 UN과 하버드대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이승철씨가 하버드대 공연 이후 한국으로부터 모친상의 비보를 접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이승철은 비행편을 마련해 미국 뉴욕에서 급거 귀국 중이다.

빈소는 1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이승철은 평소 효심이 깊었던 가수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있다. 이승철은 방송에서 "교사였던 어머니가, 월급을 모두 털어 음악장비를 마련해주면서 가수의 꿈을 꿀 수 있었다"면서 남다른 사연을 소개해온 바 있다.

현재 가요계와 팬들 사이에서는 애도를 표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글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소속사는 "장지 등 기타 장례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유족간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철은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최대 NGO 행사인 '제65회 UN DPI-NGO 컨퍼런스'에서 공연하고, 메사추세스주 하버드대학교 메모리얼처치에서 자선 콘서트를 벌이는 등 통일 캠페인 'ON캠페인'의 공식 일정을 치러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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