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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 피아니스트겸 작곡가 양방언, 우리 시대 최고의 젊은 소리꾼 이자람, 그리고 국악 소녀 송소희가 릴레이로 펼치는 독특한 콜라보레이션 음악 축제가 추석 연휴에 열린다. 오는 9월 6일,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지는 블루문 페스티벌(Blue Moon Festival)이 그것. 자연과 음악, 한류의 새바람을 화두로 국악, 클래식, 재즈, 춤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특정 세대만을 위한 공연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합형 음악 축제다.
첫 테이프는 6일 오후 7시 양방언이 '프렌즈 문라잇 스토리(FRIENDS Moonlight Story)'란 타이틀로 끊는다. 한국적 정서를 바탕으로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인 양방언은 대통령 취임식,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공연 등 비중있는 행사에서 음악감독을 맡으며 주목 받아왔다. 이번 무대에선 잠비나이, 최고은, 한승석-정재일 등 젊은 뮤지션들과의 협연으로 젊고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사한다.
7일 오후 7시엔 송소희의 '낭랑 판타지'가 펼쳐진다. 국악 한류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송소희의 첫 번째 콘서트다. KBS '불후의 명곡'에서 압도적인 가창력과 깊은 울림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현대음악의 보배'라는 극찬을 받은 송소희가 전통 국악, 오케스트라, 재즈, 사물놀이와의 크로스오버를 보여준다. 모스틀리 오케스트라, 김희현&프렌즈가 협연한다.
티켓은 예술의전당(02-580-1300) 인터파크(1544-1555), 맥시멈(1661-7738)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