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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출연 김가연, "300억 재벌설? 지역 유지일 뿐"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4-08-26 16:19 | 최종수정 2014-08-26 16:20


tv N '택시' 방송 화면.

김가연 임요환 부부. 악플과의 악연이 있다. 김가연은 오죽하면 '악플계의 잔다르크'로 불릴 정도.

26일 밤 12시20분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트러블 메이커' 특집 1탄으로 기획된 부부. 이날 방송을 위한 녹화에서 김가연은 악플러와의 고소건에 대한 전말을 털어놓았다. 김가연은 "임요환과 처음 열애설이 터졌을 때 당시 임요환씨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악플이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없던 소문까지 만들어졌다. 개인적인 욕은 참아도 가족과 관련된 악플들은 참을 수가 없었다"며 악플러을 고소하며 '전쟁'을 시작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가연은 "최근에 다시 고소 건수를 세보니 91건이다"라며 "어느 날 검사님이 전화하셔서 '혹시 이런 분 아시겠어요?'라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제가 지금 고소건이 많아서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주세요'라고 했더니, 검사님이 '음…음...어…어…'라고 하시며 읽지를 못하시더라. 입에 담기도 어려운 수준의 악플들인데 어떻게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설명했다.

또한 김가연은 300억 재벌설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가연은 "재벌이란건 '몇대 기업' 이런 분들이 재벌이다. 난 재벌이 아니다. 과거 전라도 광주에서 유지였는데 서울오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재벌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가연은 "90년대 초반 'LA아리랑'이라는 시트콤을 했었다. 그때 일주일간 LA를 간다고 했더니 용돈으로 1000만원을 주셨다. 아버지께서도 해외에 나가보신 적이 없으셨다. 감이 없으셔서 그만큼 주신거다"라고 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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