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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아이스 버킷 챌린지' 유행에 쓴소리 "알고 하는거냐, 즐기는거면 하지마"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8-21 12:11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비판 / 사진=스포츠조선DB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비판

배우 이켠이 연예인들 사이에서 유행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21일 이켠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유행처럼 아이스 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그 마음은 인정하지만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 하는건가?"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것 같다. 그럴거면 하지마"라고 비판했다.

또 "최소한 이것만큼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이 주연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김명민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 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기분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켠은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는걸 본 적이 없으니 씁쓸하다.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뻔한 홍보물이 될 것 같아 다시 생각하게 된다"라는 말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취지를 파악하고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Ice Bucket Challenge)는 루게릭병으로 알려진 ALS에 대한 관심을 이끌기 위해 미국에서 시작됐으며 빌게이츠, 브리트니 스피어스, 베컴 등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켠의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대한 비판에 네티즌들은 "이켠이 지적한 아이스버킷챌린지 잘못된 점 공감",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대한 일침 맞는 말", "이켠 지적한 아이스버킷챌린지의 시원해하는 모습 보기 안좋아", "이켠 아이스버킷챌린지 취지 정확히 알고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사진=이켠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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