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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 설리 열애 인정, 지갑 사건 말고 증거 또? '최리토마토'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4-08-19 20:07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최자 설리 열애 인정'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에프엑스 설리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화제가 된 두 사람의 열애 증거가 새삼 관심을 끌고 있다.

1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최자와 설리의 지난 10일 남산 데이트 현장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슈퍼문'이 떴던 이 날, 설리와 최자는 남산 산책로를 거닐거나 자동차극장에서 영화 관람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앞서 최자와 설리는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9월 손을 잡고 거리를 걷고, 한 식당에서 마주 보고 앉은 모습 등이 포착돼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친한 오빠 동생 사이일 뿐"이라며 부인했다. 이후 지난 6월 최자가 지갑을 분실하면서 의도치 않게 함께 찍은 스티커 사진이 유출, 두 사람은 또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양측 모두 교제 여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지난달 30일에는 최자의 사촌으로 알려진 래퍼 톱밥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자와 설리로 추정되는 남녀의 뒷모습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 등을 공개했다. 논란이 일자 톱밥은 사진을 즉시 삭제했다.

이어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리의 모바일 메신저 프로필 부분을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에는 설리의 본명인 최진리라는 이름 밑에 '최리토마토'라는 상태 글이 적혀있다. 설리가 직접 프로필로 설정한 사진에는 손을 포갠 남녀가 손에 방울토마토를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같은 날은 아니지만 과거 톱밥의 인스타그램에는 "직접 재배"라는 글과 함께 직접 키운 채소의 사진이 올라온 바 있다. 당시 태그에는 '농부최자' '주말농장' 등이 적혀있었고, 이에 네티즌들은 설리와 최자가 주말농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것이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 '최리토마토'가 최자와 진리의 줄임말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한편 이날 데이트 사진이 보도된 후 최자는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통해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다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됐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상황으로 인해 계속되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속 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해 사과드린다"며 "악성 댓글과 루머로 인해 정신적으로 고통받고 힘들어하는 그 친구(설리)에게 저와의 관계가 또 다른 고통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침묵만이 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서로 호감을 갖고 발전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두 사람은 서로 의지하는 사이다"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설리의 그룹 탈퇴를 결정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선을 그었다.

많은 네티즌들은 "최자 설리 열애 인정, 너무 티를 많이 냈지",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진짜로 다 밝혀지니 허무하네",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아니라고 우기던 팬들 슬프겠다",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앞으로 그냥 잘 만났으면 좋겠다",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증거가 줄줄이 나왔구나", "최자 설리 열애 인정, 오래 사귀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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