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광풍 속에서도 틈새 시장을 공략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 속도를 높이고 있는 '해적' 주역들은 개봉 첫 주말 무대인사를 통해 서울 관객을 만났다. 짬을 이용해 대기실서 '직찍' 사진을 찍었다. 이석훈 감독, 김남길, 손예진, 김태우, 이경영이 무대인사 대기실에서 찍은 한 컷. 한 눈에 봐도 화기애애함이 느껴진다.
제작보고회, 쇼케이스, 언론시사회 등 영화의 공식 행사 때마다 영화만큼 유쾌한 배우들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부산-대구 무대인사 이후 일주일 만에 한 자리에 모인 '해적'의 주역들은 시종일관 농담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해 스태프들을 흐뭇하게 했다. 개봉 나흘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은 '명량'의 묵직함과 다른 코믹 코드로 한국영화 전성시대를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