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무'가 가족과도 같이 끈끈하고 화기애애할 수 밖에 없었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합숙생활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배 위에서 긴 시간을 동고동락해야 했던 배우들은 함께 밥을 먹는 시간에도 틈을 내어 다같이 셀카를 찍는 것은 물론, 현장 카메라를 향해 브이를 날리는 등 서로간의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또한, 선배들과 후배들 사이에서 중간다리 역할을 했던 이희준은 멀미와 추위에 싸우면서 지쳐있는 선배들에게 애교를 부리는 등 현장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는 후문. 또한 '해무'에서 조선족 처녀 '홍매'와 막내선원 '동식'으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박유천과 한예리는 혹한의 날씨에서 진행된 수중 촬영 후 고무대야에 받아 둔 따뜻한 물에 함께 몸을 녹이는 다정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해무'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