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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꾼일지' 정일우-정윤호가 더위를 물리는 법

김겨울 기자

기사입력 2014-08-02 11:43 | 최종수정 2014-08-02 11:43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정일우와 정윤호가 더위를 물리는 방법을 공개했다.

2일 공개된 사진은 오후 2~3시께 불볕더위 속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정일우와 정윤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일우는 내리쬐는 햇빛을 아랑곳 하지 않고 감정을 잃지 않으며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연기가 우선'인 정일우의 연기 열정을 지켜준 것은 바로 '대형부채 그늘'이다.

다음 촬영을 위해 묵묵히 자세를 유지한 정윤호는 쏟아지는 땀에도 불구하고 햇빛을 오롯이 받아내며 무더위에 맞섰다. '부동 자세'로 연기에 임했던 정윤호는 촬영을 마친 뒤에는 함께 연기를 펼친 기산군 역의 김흥수와 함께 스태프가 만들어준 '반사판 그늘'에서 잠시 햇빛을 피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다.

이렇듯 겹겹이 입은 한복 차림에도 불구하고 땅에서 아지랑이가 피어 오를 정도의 찌는 더위에 꿋꿋이 맞서며 연기에 임하고 있다.

특히 정일우는 귀신 보는 왕자 이린을 자신만의 전매특허 연기로 한층 매력적이게 만들기 위해 더위 속에서도 감정을 놓치지 않으려 그 어느 때보다 열혈적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연기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는 후문. 첫 사극 도전인 정윤호 역시 자신이 맡은 얼음무관 무석에 푹 빠져 연기에 매진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오는 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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