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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영희가 영화 '마돈나'(가제)에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마돈나'는 신수원 감독이 '명왕성' 이후 2년 만에 연출하는 작품으로, 극 중 서영희는 가냘픈 외모 속에 감춰진 상처와 아픔으로 감정을 배제한 채 살아가는 VIP 병동 간호조무사 해림역을 맡아, 깊은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섬세한 감정표현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수원 감독은 2010년 영화 '레인보우'로 제23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상을 수상하고 2012년 영화 '가족시네마-순환선'으로 제65회 칸 국제영화제 카날플러스상을 수상한 후 2013년 영화 '명왕성'으로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마돈나'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