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합창단 콘서트콰이어가 지난 20일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월드 콰이어 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받았다.
월드 콰이어 게임은 국제 합창 올림픽으로 불리는 권위있는 행사로 올해 대회에는 민요 분야 60개국, 혼성 58개국, 종교음악 부문 52개국이 각각 참가했다. 첫 참가한 연세 콘서트 콰이어는 혼성 합창과 민요, 종교음악 등 3개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또 국제 음악 축제를 기획하고 연주단체를 평가, 인증하는 기관인 인터쿨투르(Interkultur) 랭킹에서 1000개 합창단 중 전체 45위, 혼성 부문 10위에 올랐다.
연세 콘서트 콰이어의 지휘자인 김혜옥 교수는 "학생들의 열정과 집중력이 낳은 결과"라며 "국내 예술 단체가 국제 경험을 쌓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콘서트콰이어는 지난 1964년 창단, 50여 년 째 국내외에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