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래 악마의 편집, '쇼미더머니3' 측 "편집 왜곡 없다, 유감이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4-07-18 15:13


타래 악마의 편집

래퍼 타래의 '악마의 편집' 의혹에 대해 '쇼미더머니3'측이 공식입장을 밝혔다.

18일 Mnet '쇼미더머니3' 관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Mnet '쇼미더머니3' 3화 방송분 관련하여 편집상의 왜곡은 없었다"라며,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에 대해 제작진도 유감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이는 1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3'에서 타래가 김효은과의 1대 1배틀에서 패한 후, 타블로의 심사평이 끝나기도 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태도 문제로 논란을 받았다.

이어 타래는 "여긴 잠재력이 있는 사람을 뽑는 거였군요. 가사를 까먹을 사람한테 왜 떨어졌을까. 이게 말이 되나. 잘 먹고 잘사세요"라고 이야기한 뒤 택시를 타고 떠났고 타래의 돌발행동에 많은 논란이 제기됐다.

하지만 타래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제작진의 편집에 문제가 있었음을 제기했다. 타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슨 사람을 예의 없는 놈으로 만드시네요. 심사평 중간에 나가겠습니까 설마. 이 나이에 기본도 모르는 철부지 어른으로 만들어 놓으셨네요"라며 "작가님들도 제 감정 추스르고 억지로 참고 있는 놈 붙잡아다 한 마디만 한마디만 하셔놓고, 한마디 한 걸 선배 심사위원님들께 예의 없이 던진 멘트로 잘 갔다 붙이셨나 보네요. 너무 하십니다 정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그 멘트가 경솔했던 거지요. 그런 빌미를 주면 안 된다는 걸 깜박했습니다. 이로써 한 번 더 성장했습니다. 부족한 것 저도 잘 압니다. 늘 만족 못하고 발전하고 싶은 똑같은 래퍼의 마음일 테지요"라며 "근데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안 되죠. 인사치레 한 번 안한 사이끼리. 제 경솔한 행동에 죄송하지만 설마 제가 사람 말하는데 박차고 나가겠습니까. 답답합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많은 네티즌들은 "타래 악마의 편집 제작진의 입장이랑 맞서네", "타래 악마의 편집 제작진 부인 누구의 말이 진실인가", "타래 악마의 편집 타래 행동이 잘못된 것?", "타래 악마의 편집 경솔하지 않았다면 이 장면 어떻게 나왔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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