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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의 할리우드 진출작 영화 '루시'의 예고편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에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최민식은 극중 한국인 '미스터 장' 역을 맡아 영어가 아닌 한국말로 대사를 하며, 통역기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과 대화한다. 요한슨의 팔에 묶인 가방을 보며 한국어로 "가방 안에 뭐가 들었는지 물어봐"라고 말하거나, 가방을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건네며 "빨리 가방 열라고 해"라고 한국어로 소리쳐 눈길을 끌었다. 이는 그동안 중국과 일본인으로 대변됐던 동양인 마피아의 모습을 새롭게 그리고 있다.
'루시'에서 최민식은 루시를 이용하고 괴롭히는 조직 보스 미스터 장을 연기했다. 감독인 뤽 베송은 직접 한국을 찾을 정도로 최민식의 캐스팅을 위해 노력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