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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이 tvN 새 월화극 '마이 시크릿 호텔'에 캐스팅됐다.
남상효의 전 남편인 구해영에는 진이한이 낙점됐다. 잘 나가는 건축가 구해영은 훈훈한 비주얼과 엘리트 두뇌를 자랑하지만 성격이 까칠한 남자다. 7년 전 남상효와 불 같은 사랑을 했고 결혼까지 했지만 사람과의 만남과 이별을 쉽게 생각하는 그의 성격에 결국 100일을 채우지 못하고 싸우다 헤어졌다. 우연히 자신의 재혼을 전 아내 남상효가 맡게 되고 살인 사건에 함께 휘말리게 되면서 묘한 로맨스 감정에 빠진다.
남상효의 직장 상사이자 호텔전문 경영이사 조성겸 역은 남궁민이 맡는다. 매사에 젠틀하고 공정한 호텔 최고의 인기남이자 이 시대 최고의 엘리트남으로 남상효와 여은주 사이에서 삼각관계를 그려나가는 인물. 특히, 호텔을 단숨에 위기로 몰아넣은 살인 사건이 미묘하게 개인사와 엮이게 되면서 미스터리의 중심 인물로 등장할 예정이다.
'마이 시크릿 호텔'을 담당하는 CJ E&M 황준혁 PD는 "유인나, 진이한, 남궁민, 이영은 등 탄탄한 연기력은 물론 4인 4색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와 탄탄한 스토리로 올 여름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뜨거운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마이 시크릿 호텔'은 '굿바이 마눌'의 김도현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닥터이방인', '시티헌터' 등을 연출한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교처세왕' 후속으로 오는 8월 18일 오후 11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