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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란 스킨십 차별 "조우종 터치는 불쾌, 조항리 터치는 유쾌" 왜?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4-06-27 11:17



가애란 조항리 조우종 스킨십 차별대우

가애란 조항리 조우종 스킨십 차별대우

KBS 가애란 아나운서가 동료 남자 아나운서의 스킨십에 상반된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아나운서 특집으로 KBS 아나운서실 소속의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조우종은 "가애란과 법적으로 휘말릴 뻔한 적이 있다. 가애란에게 다가가 격려 차원에서 터치를 했는데 고개를 휙 돌리더니 '이런 식으로 하면 신고할 겁니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가애란은 "그게 내가 한 말이 아니다. 지나가던 팀장님이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쟤는 저렇게 손목을 잡았으면 둘 중에 하나를 가야 돼. 감옥을 가던지 장가를 가던지'라고 한 것이다"라며 해명했다.

듣고 있던 조항리도 "가애란이 남자 아나운서들의 터치를 꺼린다고 들었었다. 유명했었다. 어느 날 내가 지나가다 실수로 부딪힌 적이 있어 긴장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가애란 아나운서는 "그건 진짜 입사 후 처음으로 불쾌하지 않은 경우였다"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 모습을 본 MC 유재석은 '불쾌 우종'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또 한 번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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