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김종욱 활동비 '20억원' 유용 혐의로 검찰 조사

기사입력 2014-06-25 10:56 | 최종수정 2014-06-25 10:59


김종욱

'김광수 대표, 20억 유용 혐의…김종욱 父에 활동비 받아'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53) 대표가 2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는 25일 "검찰이 연예기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 금융계좌를 추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김종욱(32) 씨의 가수 데뷔 및 활동을 위해 건넨 40억여 원 중 일부를 김광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소환하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와 관련한 진정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는 상태"라며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알려줄 수 없지만 아직 김 대표가 피의자 신분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김 대표에 대한 진정은 지난해 10월 접수됐고, 진정서에 적시된 김 대표의 혐의는 20억 원대 사기 혐의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 추적 등을 마치는 대로 김 대표를 직접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부실·불법대출을 일으켜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조사 결과 김 전 회장은 미분양담보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8억 원을 횡령한 뒤 이중 40억 원을 아들 김 씨의 활동 지원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종욱 이름 어디서 들어봤다", "김광수 대표는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같다", "김종욱 엄친아로 유명하지 않았나", "김광수 티아라 어떡하나", "김종욱 돈 엄청 많이 들였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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