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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대표, 20억 유용 혐의…김종욱 父에 활동비 받아'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김광진(59)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 아들 김종욱(32) 씨의 가수 데뷔 및 활동을 위해 건넨 40억여 원 중 일부를 김광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의혹에 대해 관련자를 소환하고 계좌를 추적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와 관련한 진정이 접수돼 조사하고 있는 상태"라며 "구체적인 수사상황을 알려줄 수 없지만 아직 김 대표가 피의자 신분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검찰은 계좌 추적 등을 마치는 대로 김 대표를 직접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부실·불법대출을 일으켜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상호저축은행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조사 결과 김 전 회장은 미분양담보대출을 해준 뒤 대출금 일부를 돌려받는 수법으로 108억 원을 횡령한 뒤 이중 40억 원을 아들 김 씨의 활동 지원비용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종욱 이름 어디서 들어봤다", "김광수 대표는 많이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 같다", "김종욱 엄친아로 유명하지 않았나", "김광수 티아라 어떡하나", "김종욱 돈 엄청 많이 들였었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