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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조선총잡이'에 보낸 팬들 기부선물에 함박웃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6-22 16:35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배우 이준기가 팬들의 응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준기의 팬들은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 JW 매리어트호텔에서 열린 KBS 특별기획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 국내는 물론 해외 총 17개국에서 화환과 선물 등을 보내왔다. 팬들이 보낸 선물은 떡, 케이크를 비롯해 쌀 화환 6.87톤과 연탄 1천500장, 라면 1천300개, 생수 520병, 사료 225kg 등. 쌀, 연탄, 라면, 생수, 사료 등으로 모두 기부된다.

제작발표회 시작 수시간 전 아침부터 밀려드는 화환과 선물, 해외 팬들로 인해 행사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전언. 이준기는 2000년대 중반부터 해외 한류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한류 스타로, 매 년 일본, 중국 등지에서 투어를 하며 수 천명의 팬들을 모아 팬 미팅과 콘서트를 열 정도로 해외에서의 인지도와 인기도가 두텁다. 이에 그가 1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드라마 '조선총잡이' 제작발표회에 국내는 물론 해외 관계자들과 팬들 역시 모든 시선이 쏠리며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러한 국내외 팬들의 관심에 이준기는 소속사 나무엑터스 공식 유투브를 통해 팬들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긴 소감을 전했다. 이준기는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발표회가 늘 떨리고 긴장되는 날이지만, 팬 여러분과 함께하는 기분이 들어 정말 행복했다. 더욱이 사랑을 더 좋은 곳에 기부라는 이름으로 쓰는 팬들의 특별한 마음에 더욱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말 촬영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배우 이준기가 출연하는 KBS 새 특별 기획 '조선총잡이'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가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다. 이 작품에서 이준기는 조선 제일 검의 아들이라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던 중 가족을 잃고 검 대신 총을 택하게 된 주인공 박윤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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