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20대 할머니, 최악의 노안녀에서 모델 미모로 '의느님의 승리' 경탄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4-06-13 18:26



렛미인 20대 할머니

렛미인 20대 할머니

쭈글쭈글한 할머니 얼굴, 썩어서 부식된 치아를 가진 20대 할머니가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스토리온 '렛미인' 시즌4 3회는 '노안'을 주제로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외모 때문에 고민인 두 명의 의뢰인이 출연했다.

출산 후 급격히 노안으로 변해버린 최귀명과 20대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할머니 외모의 문선영 중에서 '렛미인' 닥터스는 문선영을 3대 '렛미인'으로 선정했다.

'렛미인' 닥터스 중 얼굴 성형을 담당한 의사는 "문선영은 노안의 조건을 다 갖췄다. 골격 자체가 노안의 교과서다"라며 "얼굴과 바디 안티에이징에 주력했다. 안면 윤곽술로 5mm 정도 턱을 줄였고, 눈 앞트임과 뒤트임을 했다. 코도 오똑하고 여성스럽게 성형했고 얼굴 지방이식으로 탄력 있는 얼굴을 만들어줘 베이비 페이스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선영의 변신에서 무엇보다 걸림돌이 됐던 것은 치과 치료. 문선영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쳐 윗니가 거의 없는 최악의 상태였다. '렛미인' 닥터스는 "정말 엄청난 양의 치과 치료를 했다. '렛미인' 역대 최악의 치아였다"며 "윗니 세 개만 살릴 수 있고 나머지는 임플란트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상태가 좋지 않다 보니 상악동거상술이라는 시술을 진행했다. 보통 28~32개의 치아가 정상인데, 문선영 씨는 상태가 좋지 않아 24개 정도만 살렸다"고 말했다.

문선영은 눈매 교정, 코 성형, 치아 치료와 교정, 거미 스마일 보톡스, 턱 윤곽 수술, 스마스 리프팅, 피부 시술, 얼굴 지방 이식, 가슴 성형, 복부지방 흡입 등 전신에 걸쳐 9477만원 상당의 성형을 통해 동안녀로 거듭났다.

문선영은 "사람들과 만났을 때 예전엔 눈도 잘 못 마주치고 입도 가렸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며 "먹는 게 불편하지 않은 게 좋다. 삼겹살과 상추쌈을 가장 먹고 싶다"고 밝게 웃어 시청자를 감동케 했다.

렛미인 노안녀 20대 할머니 문선영 변신 모습에 누리꾼들은 "렛미인 노안녀 20대 할머니 문선영 변신, 감동적이다", "렛미인 노안녀 20대 할머니 문선영 변신, 앞으로 열심히 잘 살았으면", "렛미인 노안녀 20대 할머니 문선영 변신, 예뻐졌어", "렛미인 노안녀 20대 할머니 문선영 변신, 치아랑 보금자리 마련된 게 더 좋을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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