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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대항마' 위너, 데뷔 초읽기. 첫번째 티저 기습 공개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6-11 08:48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에서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자 신인그룹 '위너(WINNER)'의 데뷔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YG는 11일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위너의 첫 번째 티저영상 'THE VISITOR'를 기습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컵케이크와 풍선을 들고 등장하는 한 여성 방문객으로 시작되는 이번 티저 영상은 몽환적인 배경음악속 위너의 데뷔를 암시하는 다양한 오브제들로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WINNER 2014 S/S'라는 문구와 함께 세련된 스타일의 위너 멤버들, 독특한 영상미가 어우러져 마치 새로운 브랜드의 런칭을 알리는 패션필름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을 듣고 있다.

티저 영상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위너 다섯 멤버(강승윤, 김진우, 남태현, 송민호, 이승훈)의 변화다.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 출연 당시 풋풋한 연습생으로 등장했던 멤버들은 데뷔를 앞두고 한층 성숙하고 세련된 매력을 풍기며 여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맞춤형' 스타일링은 마치 다섯 멤버가 저마다 개성있는 패션 모델 같은 독특한 매력을 두드러지게 한다. 지금까지 YG는 물론이고 국내 가요계에서 볼 수 없었던 비주얼과 콘셉트로 위너의 데뷔에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상 막바지 등장하는 위너의 새로운 로고 역시 눈길을 모은다. 로고는 위너의 영문 첫글자 'W'를 독창적이면서 개성있게 형상화했다.

영상이 늦은 저녁에 공개되었음에도 위너의 데뷔를 기다리는 팬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각종 연예관련 게시판을 통해 "고퀄리티 영상", "콘셉트 완전 신세계", "YG에서 색다른 시도를 하는 그룹이 나올 것 같다. 어떤 곡으로 나올지 기대됨", "로고가 패션브랜드 같다", "연예인 다 됐네"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영상이 '1st teaser'라고 표기된 만큼 YG는 앞으로 위너의 새로운 티저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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