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신인그룹 베이비에 수지와 근영이? 이들이 예명을 쓴 이유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6-03 08:31



신인 보컬 그룹 베이비(Bay.B)가 그룹명과 예명의 숨겨진 뜻을 공개했다.

베이비는 지난 달 첫 데뷔무대를 마치고 타이틀 곡 'Quecera cera(케세라 세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보컬그룹으로 월계수 나무의 꽃말인 영광을 뜻하는 'Bay'와 'Best', 'Ballad' 등을 상징하는 'B'가 만나 '영광의 발라드'라는 의미로 평소 친분이 있던 랩퍼 'NASSUN(낯선)'이 지어준 이름이다.

베이비의 리더 미호(美呼)와 미엘(Miel)의 본명은 각각 수지와 근영. 이들은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아이돌'Miss A'의 수지와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연기파 여배우 문근영과 동명이기 때문에 기존 가수, 배우와 이미지가 겹칠 것을 염려하여 예명을 쓰기로 결심했다. 미호는 '아름다움을 노래한다'는 의미, 미엘은 평소 별명인 '꿀'을 착안하여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이름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멤버 중 유일하게 본명을 지켜낸 설아(雪兒) 역시 본래 뜻은 '크게 설 아이'라는 의미였으나, "설아의 피부가 눈 같이 희니까 눈의 아이라는 뜻으로 하자"라는 의견과 함께 이름의 뜻이 바뀌었다.

한편 베이비는 지상파, 케이블 음악방송을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모습으로 가요 팬들에게 더욱 더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