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달래 된, 장국' 소개팅녀 깜짝 출연, 능청연기 폭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4-06-01 10:19



배우 정가은이 JTBC 주말연속극 '12년만의 재회: 달래 된, 장국'(이하 '12년만의 재회')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훈훈했던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12년만의 재회' 17회에서 유준수(남궁민)의 소개팅녀로 특별 출연한 정가은은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남궁민을 유혹하기 위해 술에 취한 연기를 하며 남궁민을 자신의 집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여자 공포증이 있는 남궁민이 집을 도망치듯 뛰쳐나가자 그를 향해 버럭 화를 내는 등 정가은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 디딤531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이 날의 촬영현장 속에는 정가은과 남궁민의 훈훈했던 현장이 담겨있다. 실제 동갑내기 친구인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난 반가움에 인사를 나눈 후, 촬영할 장면에 대해 적극적으로 서로 상의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을 하는 등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촬영을 마친 정가은은 "친절하신 감독님과 좋은 친구 남궁민이 오목조목 잘 설명해주고 이끌어주어서 너무 재밌게 촬영했고, 연기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생각하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촬영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가은과 남궁민이 의외로 어울려서 놀랐다', '정가은 술취한 연기에 정말 빵 터졌다' '정말 정가은을 위한 역인 듯', '잠깐 출연했는데도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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