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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유경미 아나운서 아들 "엄마, 베개는 쿠션이고 주유소는..."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4-05-03 18:16



서울대 출신 유경미 아나운서 아들 "엄마, 베개는 쿠션이고 주유소는..."

서울대 출신 유경미 아나운서 아들 "엄마, 베개는 쿠션이고 주유소는..."

서울대학교 출신 유경미 SBS 아나운서가 아들에게 영어 굴욕을 당했다.

3일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은 어린이날 특집으로 '엄마 아빠에게 물려받고 싶은 것 VS 물려받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경미 아나운서의 아들 박현도 군은 엄마에 대해 "엄마 머리가 생갭다 썩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MC 이경규가 "엄마는 서울대 출신 아니냐"고 묻자 박현도 군은 "맞다. 그런데 엄마가 영어를 잘 못한다. 베개를 영어로 쿠션이라고 했다"고 말해 유경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박현도 군은 "엄마에게 주유소를 영어로 뭐라고 하냐고 물어보니 '오일뱅크'라고 했다"며 "주유소는 가스 스테이션(gas station)이다"고 말해 유경미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에 유경미 아나운서는 "국어를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라고 수습하려 했지만, 박현도 군은 "엄마가 친구들이랑 놀고 있는데 '우왕가왕 놀지 마라'라고 했는데 '우왕좌왕' 아니냐"고 말해 또 한번의 굴욕을 안겼다.

한편 유경미 아나운서의 굴욕에 네티즌들은 "유경미 아나운서, 베개를 큐션이라고 하는 것은 진짜 웃겼어요. 주유소는 오일뱅크", "유경미 아나운서, 아들이 엄청 똑똑한가봐요. 베개는 영어로 뭔가요? 주유소 맞네요", "유경미 아나운서, 베개 굴욕을"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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