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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3류 양아치 변신 "나와 닮은 점 많아"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4-04-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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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트라이앵글 김재중

김재중이 홀로 눈물을 흘렸다.

김재중은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트라이앵글'(극본 최완규, 연출 유철용 최정규)에서 밑바닥 3류 인생을 살아가는 허영달로 분할 예정.

허영달은 카지노 꽁지들의 푼돈을 대신 받아주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돈을 받기 위해서라면 어떤 진상짓도 마다하지 않는 강원도 대표 양아치다. 그는 7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 동수, 동생 동우와 헤어진 뒤 그의 주변엔 악인들만 가득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의 김재중은 홀로 거친 인생을 견뎌온 허영달의 내면을 표현했다. 어스름한 노을을 배경으로 술병을 잡고 노래를 부르는 김재중. 그의 눈에는 눈물이 맺혔고, 쓸쓸한 목소리는 산을 타고 퍼졌다.

김재중은 허영달 역에 대해 "잡초처럼 끈질기게 인생을 살아온 남자"라며 "처절하게 살아남기 위해 상황을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남자의 쓸쓸한 내면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캐릭터 변신에 대해서는 "인간적으로 보면 나와 닮은 점이 많아 오히려 연기하기 편하다"고 말했다. 또 "전작에서 보여준 인물들의 캐릭터는 나와 전혀 달라 오히려 그것이 변신이었다"며 "단순무식해 보여도, 영달에겐 꿈이 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트라이앵글' 김재중 스틸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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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 스틸 사진만 봐도 180도 달라진 분위기가 물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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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님을 잃고 뿔뿔이 흩어진 삼형제가 성인이 돼 핏줄의 운명으로 얽히면서 벌어지는 인생과 사랑을 그릴 대형 멜로드라마다. 다음달 5일 '기황후'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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